오랜만에 미용실 갔다왔는데 ㅅㅂ


저희 시에 큰 미용실이 하나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 체인점이 있는)커트를 하면,

머리 감겨주고 보통 미용실이랑 다를바가 없는데 다른데도 다 하는지는 모르지만

'핸드 마사지' 라고 보조미용사분이 와서 손을 마사지해주는게 있습니다. 크림으로 손을

팔뚝까지 주물주물~하면서 마사지 해주는데 이게 상당히 시원(흐뭇?)하고 좋더군요.

이것때문에라도 여길 자주 갔었는데 오늘 2달만에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본론.

커트까지는.그래 백보 양보해서 머리감기도 참을 수 있는데,대체 왜 그 십수명이나 되는

여자 미용사들중에 왜 하필이면 3명도 안되는 남자 미용사에게 핸드 마사지를 받아야 하나요?

아 진짜 그 미용실안에서 남자둘이 마주앉아서 손을 주물주물하고 앉아있는데 얼굴에 불붙는줄.

'그냥 안한다고 하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엄연히 서비스의 일환이고  바꿔달라 떼쓰기도 뭐해서

그냥 참고 받은다음 진짜 다른건 몰라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나올때 카운터에다 조용히 몇마디

하고 왔습니다. 머리 자체는 맘에드는데 진짜 -_- 생각할수록 빡쳐서 홈페이지에 글올릴까하다가

여자손한번 못잡아본 씹덕의 열폭이 될까봐 그냥 여기에 ;;; 그 미용사도 기분더러운지 대충대충;;

어떻게 이런 최소한의 배려심도 없는지-_-...여러분 이라면 어떠시겠습니까? 제가 이상한건가요?;;



by 이파리 | 2009/09/23 19:20 | 찌질찌질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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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空我 at 2009/09/23 19:36
쇼커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렇습...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9/09/23 19:37
차라리 봉녀의 마사지를 받으면 받았지 아오 (.....솔직히 좀 무섭군 그건;)
Commented by 가면라이더2호 at 2009/09/23 19:59
이해합니다...;;

저는 머리카락을 만져주거나 쓰다듬어 주면 기분이 좋은데...;

여자 동기나 선배가 해주면 뭔가 시원한데

남자 동기들이 하면 뭔지 모를 분노가 .....;;;;;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9/09/23 20:54
이건 정말 외모를 떠나서 생리적으로 거부감이 들어서 ;ㅁ; 어엉엉
Commented by 히무라 at 2009/09/23 20:02
뭐... 이미 그런건 신경쓰지 않는 경지라서...(먼산)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9/09/23 20:55
내가 왜 만원돈 내고 여기까지 찾아와서 남자에게 손을 주물리고 있는가를
생각하다보면 진 샤인 스파크가 발동되기 시작하는데....으하하하
Commented by 사부로 at 2009/09/23 20:43
사실 나도 여자친구때문에 들렀던 곳에서 무지하게 가슴 큰(AV배우 수준) 미용사를 보았소

그래서 난 단골이 되었소

당신은 전혀 이상한게 아니오

그 손의 느낌

슴가가 뒤통수에 닿을때의 따뜻함

가끔씩 서투른 가위질 때문에 머리를 찔려도

그것 하나만으로 좋소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9/09/23 20:56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부로님 ;ㅁ; ......
이쪽에서 뼈굵다는(?) 곳인데 남성고객의 심리를 이렇게 몰라서야 엉엉
Commented by イ~ッ気持ち at 2009/09/23 21:38
음.. 그래도 분노를 억제하고 홈페이지에 글은 안 올렸다니 잘한 일.
시내에 간김에 머리를 자른 적이 많은데,
머리 감겨주는 맛으로 가는데... 기분좋게 자르러 갔다가 서로 상했군.
남자는 일이니 어쩔 수 없고, 이파리는 왈가왈부하기 그랬고...
결론은 쇼커 이외에 명령이란 걸 내릴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 미용실이 잘못(...)
본인은 머리 감겨주는 게 좋아서 왁스 바른 상태니 자르 전 1번 자른 후 1번
총 2번의 재미를 혼자 만끽한다는...(진실은 저 너머에...)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9/09/24 09:45
어후 하여튼 정말 더러운 경험을 하였음. 이제 다음부터는 가서 처음부터
강하게 말을 해놓아야한다는 교훈을 얻음 ;
Commented by ㅇㅇ at 2017/09/29 19:55
에휴 여자 못만난티 나네요 지금쯤이면 결혼하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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