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사 타이거 Part 2!

코냥이들 근황ㅡ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완전 집고양이가 되어버렸습니다 -_- ;;
살기시작한 초기에는 뭐 곧 떠나겠지...이런식으로 생각했고,실제로도
한 며칠간은 밤에 사라지거나 안보일때가많아서 드디어 떠났구나~했는데
찾아보면 10발자국도 안떨어진데서 숨어있고, 이젠 사람도 전혀 무서워하질 않는군요.
(길거리에 누워있길래 가서 발로 쾅쾅 바닥을 차도 그냥 계속 쿨쿨 ;;)
특히 제가 우유나 건빵,캔 참치에다 프라이드 치킨등을 먹였더니 완전 길들여져서
제가 문밖으로만 나서면 저멀리서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는군요;;
어미는 죽은줄 알았는데 가끔씩 나타나서 같이 낮잠을 자거나 젖을 물려주고  사라졌는데
이제는 멀리서 지켜보고선 그냥 휙 가버리는-_-;;애들을 무슨 보육원이나 군대보낸줄 아는듯;
야생성(?)을 잃어버릴것같아서 안타깝지만 적어도 이녀석들이 죽기전까지 이곳이
사라질일은 없는데다 전국에 있는 수십만마리의 들고양이(제추측;;)중 3마리정도
길들여져도 뭐 나쁠건.....없겠지 ;; 길들여져도 결국은 들고양인지라,찌는듯이 더운날에도
미친듯이 비가 내리는 날에도 3형제가 옹기종기 모여서 잘사는걸보면 참 흐뭇하네요.



 

관찰결과 파악한 3마리의 특성 
암놈1(하얀녀석),숫놈2(노란녀석)로 구성
 얼굴 깨끗하고 제일 덩치큰놈이 형, 콧잔등 시커먼놈이 차남,
하얗고 조그만녀석이 막둥이.

이녀석이 첫째.가장 붙임성 많고 덩치가 큼.
사진찍다 발견했는데 울때 눈이 짝눈이 됨;
다른 두놈은 건빵을 잘먹는데 이놈은 별로 안먹네요

이놈이 둘째 . 콧잔등이 시커먼게 병인가?;;;
셋중에 가장 시끄러운 녀석.


요놈이 막내. 가장 덩치도 작고 목소리도 작고
먹이쟁탈전에서도 항상 낙오;;;
"밥 줘!"
제가 가면 이렇게 발밑으로 달려와서 울어댑니다 ;;
미안. 카메라는 먹는것이 아니란다.
 "야? 안들려? 밥달라고!"
"형...수염에 묻은 우유부터 닦고 말해"


"저기 ... 죄송한데 먹을 것 좀..."

"저도 이렇게 부탁드릴테니... 굽신굽신"
그런 눈으로 날 보지마 ;;;
나왓다! 필살 고양이 눈
'쳇! 안먹는다 안먹어!'
'...........응?'

'뭐야뭐야 뭐 주는거야?'
'아...귀찮아 가서 잠이나 자야지'
결국 턱에 킵핑해둔 우유를 먹는 첫째

참고로 이사진들은 며칠전에 촬영한 사진인데,
녀석들은 지금 누군가가 준 우유를 배터지게 먹고 배가빵빵해져서
움직이지도 않고 자기만 하고있습니다 ;;;;
어쩐지 제가 다가가도 거들떠도 안보더라니 ~

by 이파리 | 2008/07/21 12:40 | 찌질찌질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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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귤머리 at 2008/07/21 21:18
아 다 귀엽지만 그래도 내 취향에는 막내가 제일 좋은거 같아.
그나저나 자네는 저 녀석들이 네코미미 미소녀로 변해서 밤에 찾아오는 것을 노리고 돌봐주는 것이지? 응? 응응? ^~^
Commented by 김기영 at 2008/07/22 10:42
사람먹는 우유는 고양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설사를 하곤 하지요
애완용으로 별도로 나온 우유를 주어야..

건빵등등보다는 차라리 고양이 kitten용 저렴한 사료를 주시는게
고양이 건강을 위해 더 나을듯.. 합니다
Commented by 이파리 at 2008/07/23 12:02
규르헷도 / 조용히해!! 그걸 말하면 어떡해? 제길...

김기영님 / 저도 여동생에게 이야기했다가 욕을 한바가지 먹었습니다 ;;;;
근데 확실히 들고양이라 다르긴 달라서,뭐든 잘 먹더군요. 면역이 생기는건지 ;;
어미가 두꺼비 잡아먹고 쓰레기통뒤지고 하니 젖에도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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