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세일러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녀애니는 안보지만 맨날 피가튀고 살이튀는 전쟁물이나 땀내나는 열혈 히어로물만 보는지라
가끔은 이런 풋풋하고 상큼한 추억의 작품을 보는것도 좋네요ㅋㅋ
요즘 새벽마다 몰아서 재방을 해줘서 본의아니게(?) 1화 첫회부터 최종화까지 섭렵했습니다.
뭐 재더빙판이라 여러가지로 까이는 모양이지만 전 걍 여캐는 목소리만 이쁘면 그러려니(.....)
애시당초 최덕희 선생님을 넘어선다는 자체가 불가능~ㅠㅠ
생각해보면 저 역시 초딩때 KBS판으로 최종화 (갤럭시안가하는 그 이상한 모자쓴 여자랑
쓰리스타즈랑 우라누스랑 넵튠 나오던 그거)까지 다 봤었는데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지금 방영하는 1기는 비교적 가벼운 이야기였지만 최종화 근처는 거의 암울하고 진지했던 기억이...
원작만화책도 사다가 여동생이랑 보고했었는데 소녀만화 특유의 그 그림체때문에 걍 보다 말았던ㅋ
그래도 모티브가 전대물이고 소녀물엔 어울리지않는 우주적 스케일의 SF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좀 조사해보니 세일러문이 마지막엔 세일러 코스모스라고 거의 넘사벽급으로 진화하더군요;;
하여튼 오랜만에 추억에 젖어서 역대 변신씬이라던가 다시 훑어봤는데 음악이 정말 좋네요.
낼름 녹음해다가 엠피에 넣어서 듣고다니는중.
어릴땐 세일러문이라던가 웨딩피치라던가 레이어스라던가 꽤나 즐겨봤었는데 말이지요;-)
나이가 들면서 마법소녀물은 좀 진지함이 없고 전투씬도 약해서 관심이 사라졌는데
세일러문을다시보니 이렇게 지구를 지킬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는.
20주년 기념으로 여름에 신작나온다던데 체크해봐야겠네요~(피겨아츠도 나온다니)흐흐
프리큐어같은 신시리즈들이 나온 마당에 요즘애들한테 먹히겠냐고 걱정하던데
주시청자가30대 여성이라고....orz
최종화 끝나고 예고보니 R도 해주려는 모양인데
대원아 더빙은 그렇다쳐도 2기부터는 제발 오프닝곡 반주좀 오리지널로 ㅠㅠ
멀쩡한 오리지널로 냅두고 노래방싸운드라니......-_-